2025 한국 환경위기시계 8시 53분…20년 만에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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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5-09-16
작성일 : 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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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개선 아닌 무감각증이 원인, 세계는 6분 악화한 9시 33분
- 환경재단-아사히글라스재단 환경위기시계 발표…대부분 지표 악화
올해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가 8시 53분으로 20년 만에 자정보다 멀어졌다. 반면 세계시간은 6분 악화한 9시 33분으로 나타났다. 20년 만에 환경위기시각이 나아졌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아닌 무감각증 확산에 따른 것으로, 위험한 역설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은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를 발표했다.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재단과 함께 매년 시간을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계는 시계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것으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된다.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데이터를 가중평균했다.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계는 8시 53분으로, 지난해 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로 내려가며 완화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세계가 환경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과 정반대 흐름으로,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현실과 달리 한국인의 환경인식이 낮아진 ‘위험한 역설’로 해석된다.
세계 환경위기시각은 9시 33분으로 전년도 9시 27분보다 자정에 6분 가까워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001년 이후 올해까지 25년 연속 ‘매우 위험’ 구간인 9시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동(34분), 오세아니아(23분), 서유럽(14분) 지역은 시각이 자정 쪽으로 크게 이동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60대 이상 고령층일수록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며, 20∼50대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대 간 인식 격차가 드러났다.
환경분야별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후변화(29%) ▶생물다양성(13%) ▶사회·정책(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경위기시계로 환산하면 세계평균시간보다 생물다양성(9시 50분), 기후변화(9시 39분), 사회·정책(9시 39분) 모두 자정에 가까워 인류가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현안임을 보여줬다.
2015년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 이후 탄소중립 사회로의 진전 여부를 체감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정책 및 법·제도’와 ‘대중 인식’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금·인적자원·기술 등 ‘사회 인프라’는 3년 연속 낮은 수준에 머물러 탄소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기반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SDGs 달성 가능성에 대해 2030세대는 40% 이상으로, 50대 이상은 30% 미만으로 평가해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두드러졌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환경문제 해결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주체’에 대해선 대부분 지역에서 ‘중앙정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아시아, 동유럽, 구소련 지역에서 정부 역할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았다. 고용형태별로 기업 종사자의 절반 이상(51%)이 정부를 가장 중요한 주체로 답한 반면 중앙정부 소속 응답자 중에서는 27%만이 정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한국 환경위기시계가 20년 만에 8시대로 내려왔지만 이는 실제 기후위기 상황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기후 무감각증’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구체적인 실천”이라고 말했다.
- 환경재단-아사히글라스재단 환경위기시계 발표…대부분 지표 악화
올해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가 8시 53분으로 20년 만에 자정보다 멀어졌다. 반면 세계시간은 6분 악화한 9시 33분으로 나타났다. 20년 만에 환경위기시각이 나아졌지만 근본적인 개선이 아닌 무감각증 확산에 따른 것으로, 위험한 역설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일본 아사히글라스재단은 국가별 환경오염에 따른 인류 생존의 위기인식 정도를 시간으로 표현한 ‘2025 환경위기시계’를 발표했다. 1992년 처음 시작된 환경위기시계(Environmental Doomsday Clock)는 세계 환경위기 평가지표로,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 아사히재단과 함께 매년 시간을 발표하고 있다.
환경위기시계는 시계바늘이 자정에 가까울수록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것으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간은 세계 121개국, 1751명의 환경·지속가능발전·ESG 관련 전문가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산출된다. 국가 및 지역별로 가장 시급하게 고려해야 하는 세 가지 환경데이터를 가중평균했다.
올해 한국의 환경위기시계는 8시 53분으로, 지난해 9시 11분보다 자정에서 18분 멀어졌다. 조사시작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매우 위험’에서 ‘위험’ 단계로 내려가며 완화된 양상을 보였다. 이는 세계가 환경위기를 더욱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것과 정반대 흐름으로,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현실과 달리 한국인의 환경인식이 낮아진 ‘위험한 역설’로 해석된다.
세계 환경위기시각은 9시 33분으로 전년도 9시 27분보다 자정에 6분 가까워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001년 이후 올해까지 25년 연속 ‘매우 위험’ 구간인 9시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중동(34분), 오세아니아(23분), 서유럽(14분) 지역은 시각이 자정 쪽으로 크게 이동했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60대 이상 고령층일수록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았으며, 20∼50대는 상대적으로 낮아 세대 간 인식 격차가 드러났다.
환경분야별 가장 시급한 문제는 ▶기후변화(29%) ▶생물다양성(13%) ▶사회·정책(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환경위기시계로 환산하면 세계평균시간보다 생물다양성(9시 50분), 기후변화(9시 39분), 사회·정책(9시 39분) 모두 자정에 가까워 인류가 우선적으로 주목해야 할 현안임을 보여줬다.
2015년 파리협정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채택 이후 탄소중립 사회로의 진전 여부를 체감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는 ‘정책 및 법·제도’와 ‘대중 인식’이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금·인적자원·기술 등 ‘사회 인프라’는 3년 연속 낮은 수준에 머물러 탄소중립 사회 달성을 위한 기반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SDGs 달성 가능성에 대해 2030세대는 40% 이상으로, 50대 이상은 30% 미만으로 평가해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두드러졌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환경문제 해결에 가장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주체’에 대해선 대부분 지역에서 ‘중앙정부’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특히 아시아, 동유럽, 구소련 지역에서 정부 역할을 중시하는 응답이 많았다. 고용형태별로 기업 종사자의 절반 이상(51%)이 정부를 가장 중요한 주체로 답한 반면 중앙정부 소속 응답자 중에서는 27%만이 정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한국 환경위기시계가 20년 만에 8시대로 내려왔지만 이는 실제 기후위기 상황이 개선된 것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기후 무감각증’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구체적인 실천”이라고 말했다.


